[영화] 지진새(2019) 후기
넷플릭스 영화인 지진새를 봤습니다..
사실 원작 소설을 빌렸는데 빨리 읽어보고 싶어서 영화를 봤습니다...
이 영화.. 뭔지 모르겠습니다.....
뭔가 스릴러같기도 한데 장르는 미스테리라고 써있고요.. 진짜 미스테리하긴 해요.
일본에 사는 스웨덴 여자 루시 플라이(포스터 상단)가 사진을 취미로 하는 테이지라는 일본인과 만나고, 똑같이 외국에서 이사오게 된 릴리랑 친구가 되면서 셋이 얽히게 돼요. 루시는 어릴 때부터 주변에 죽음이 항상 있었고, 어쩌다가 만나게 된 유일하게 자기 마음을 알아주고 잘 통한다고 생각했던 테이지의 작업실에서 실종된 여자의 사진을 보게 되면서 의심을 시작합니다. 이미 의심을 하던 중에 릴리와 테이지의 관계도 심상치 않다고 느끼지만... 셋이 여행을 떠나게 되고, 루시는 테이지와 릴리가 자기를 배신하고 둘이 붙어먹는다고 확신을 가지면서 모두를 피합니다. 얼마 뒤에 집에 박혀있던 루시를 릴리가 찾아와서 도와달라고 말하지만 그냥 보내버리고 그대로 실종된 릴리를 루시가 죽였다고 생각한 경찰들에게 불려가 조사를 받게 돼요.
결국 릴리를 죽인건 테이지였지만.. 테이지는 처음부터 사진을 그렇게 요상할정도로 많이 찍어대는게 이상하긴 했지만 왜 죽였을까 궁금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뭔가 그 음침한 느낌이 너무 기분이 찝찝해요 ㅠ
소설은 엄청 호평받았던데 영화를 이상하게 만든건지 아니면 제 취향이 아니었던 건지.. 궁금하네요...
보고 나서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도대체 서양 사람들은 일본을 어떻게 생각하는 걸까? 였는데요. 진짜 궁금해요.
영화.. 비추입니다...
재미 ★★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