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도 위픽 시리즈예요.
전자책으로 읽었는데, 반절 정도 읽고 며칠만에 다시 읽었더니 제대로 이해가 안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걸까 싶기도 했구요.
다 비밀이야, 알지?
언젠가 그렇게 말해보고 싶다. 그 말을 하던 친구의 눈은 입 속에서 오래 굴린 사탕처럼 반짝였다. 비밀이란 누군가에게는 말해야 비로소 비밀인 걸까? 혹시 비밀의 밀은 꿀 밀(蜜)일까? 나는 훗날 비밀의 밀이 빽빽할 밀(密)임을 알고는 실망한다. 어쨌든 나의 비밀은 입에 침이 고인다는 듯 말해볼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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