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피라미드 게임(2024) 후기

지금 후기 쓰려고 찾아보면서 알았는데,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였네요.

저는 그냥 방송하고 티빙에서만 스트리밍 가능한 줄 알았어요. ㅋㅋ

 

 

예전에 원작인 웹툰이 연재할 때 완결까지 되게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내용도 재미있지만 애들이 다 예쁘게 생겨서 더 재미있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캐스팅 진짜 잘한 것 같아요. 예림이 캐스팅 보고 처음에 내가 생각한 얼굴이 아니었는데?! 했지만 볼수록 진짜 잘 어울리는 배우가 잘 한 것 같다고 생각 들었어요. 그리고 송재형이랑 도아랑 방우이가 진짜 캐스팅 레전드인듯요;; 김다연이랑 명자은, 고은별, 표지애도 제가 생각한 이미지랑 엄청 닮았어요. 그냥 전체적으로 원작 캐릭터 느낌을 엄청 살리려고 캐스팅에 고민 많이 한 느낌이었어요. 

 

장원영 언니.. 장다아가 배우로 처음 데뷔하는 작품으로 알고 있는데요. 연기를 생각보다 너무 잘해서 놀랐어요. 그리고 사실 장원영 언니! 라고 하길래 나이가 저랑 비슷한 줄 알았는데 2살인가 3살쯤 어리더라고요.... 그리고 성수지 보나랑 뭔가 이미지가 안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보다보니까 괜찮았고.. 연기하는거 저는 처음 봤는데 잘하더군요...

 

웹툰을 본지는 오래돼서 기억이 정확할지는 모르겠지만 편의점 알바는 없었던 것 같은데요.. 특히 남자가 그 웹툰에서 없었거나 비중이 아주 적었거나 했던 것 같은데 자꾸 나와서 좀 거슬렸어요. ㅋㅋㅋ 그리고 마지막에 굳이 왜 장규리 쌍둥이를 보여줬을까요? 시즌 2를 노리는 걸까요??? 장규리 프미나 탈퇴 이후로 뭐하나 했는데 오랜만에 얼굴 봐서 반갑긴 했습니다.. 

 

마지막 부분에서 원래 웹툰에서 보여줬던 서사보다 좀 약했던 것 같긴 한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 관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실 12에서 16부작 정도는 될 줄 알았는데 어제가 마지막이어서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요. 3주동안 봤는데 그동안 너무 즐거웠습니다.... 또 이런 아름다운 작품이 나오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