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헌책방 갔을 때 사온 책입니다. ㅎㅎ

 

 

총 3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알렉스가 저지르는 만행.. 2부는 결국 경찰에게 잡혀 실형을 살다가 개조당하게 되는 알렉스 3부는 다시 사회로 나온 알렉스인데요. 솔직히 1부가 너무 잔인하고 윽;; 하면서 봐서 1부 보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렸어요. 2부, 3부는 하루만에 다 봤는데 1부만 좀 오래 봤습니다.

 

제목인 시계태엽 오렌지는 영국에서 아무 의미 없이 쓰는 말이었다는데 뭔가 제목만 봤을 때는 저게 뭘까? 무슨 뜻일까? 궁금해지죠.

 

앤서니 버지스가 언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었고 실제로 다른 작품에서는 사투리나 다른 나라 말을 주석도 없이 그냥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도 하날님(하나님)같이 재미있는 표현이 많습니다. 언어적인 실험을 좋아하는 사람이었나 봐요.

 

 

사실 이 책을 사온 이유도 저 표지에 있는 사람.. 영화 주인공을 보고 어! 이거 영화 있지 않나! 하는 마음이 컸고 영화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는데 영화가 ott에는 없고 다 구매해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책 다 읽고 유튜브에서 요약이나 리뷰 영상을 몇 개 봤는데 안 보고 싶어졌어요... 결말이 책이랑은 다르다고 하는데 그게 궁금해서 언젠가 보긴 할 것 같습니다. 근데 1부에서 나오는 그 폭력적인 장면들을 실제로 볼 걸 뭔가.. 예측을 할 수 있게 되니까 약간 거부감이 들어요.

 

 

알렉스가 정부에서 만든 범죄자 교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선고받은 형보다 훨씬 빨리 출소하게 되는데, 그 프로그램이 진짜 잔인하다고 느꼈습니다. 폭력적인 장면을 보여주면서 고통을 느끼도록 주사를 놓고 결국 그 기억을 몸으로 익힌 알렉스가 조금이라도 폭력적인 장면을 보거나 생각하면 그때마다 두통과 구토감이 느껴지는 결과를 얻게 됐는데.. 잔인하지 않나요? 결국 다 소용 없는 일이었지만요.

 

 

아무튼 책이든 영화든 유명한 작품들이니까 한 번쯤은 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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