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월드 시리즈 첫 편을 봤습니다!

 

 

죠스가 우리나라에서 78년 4월 22일에 개봉했다고 해서 어제 보려고 했더니 웨이브에서밖에 못 보더라구요. ㅜㅜ 그래서 요새 계속 보던 쥬라기 시리즈를 봤습니다.

 

이번에는 쥬라기 공원이 완전히 망하고 이제 원래 형태의 공룡을 재현하는 게 아닌 유전자 조작을 통해서 공룡을 개발하고, 그걸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인 '쥬라기 월드'에서의 이야기입니다. 기업에서 쥬라기 월드에 방문해 자본을 투자하면, ~~기업의 ~~공룡 이런 식으로 이름을 지어주고 소개해주고 운영되는 방식인데요. 더 멋있는 공룡을 계속 만들라는 상부 지시에 연구원들이 만들어내던 공룡 중 머리가 똑똑한 랩터와 힘이 센 티라노를 섞은 공룡이 사람을 속이고 우리에서 탈출하면서 생기는 이야기에요.

 

근데 솔직히 젤 무서웠던 점은 그 공룡이 사람을 잡아 먹고 해치는 장면이 아니라 익룡의 몸에 티라노 머리가 달려있는 공룡이 나오는데, 걔네 보고 진짜 놀랐어요;; 뭔가 징그럽기도 하고.....

 

그래도 제가 어릴때 처음으로 봤던 쥬라기 시리즈가 이 편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볼 때마다 계속 장면이 생각나요 ㅋㅋ 그리고 제일 인상 깊은 모사사우르스!!!!! 이빨이 88개라는 게 진짜 무섭고 대단하더라고요. 얼마전에 심해에 사는 상어 중 한 마리는 이빨이 300개인 애도 있다고 했는데 솔직히 걔 볼 때는 오 대단한데~ 라는 느낌밖에 없었지만 모사사우르스는 옆에서 구경하는 사람도 있고 크기 차이가 눈에 확 보이니까 더 세보이고 멋있던 것 같아요. 

 

이제 쥬라기 시리즈 마지막 한 편만 나왔는데 .. 어떻게 될 지 기대됩니다.

 

재미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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