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불량공주 모모코(2005) 후기

넷플릭스에서 본 영화입니다.

두시간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영화였는데 시간보다는 제목이 재미있어서 보게 됐어요 ㅋㅋ

 

 

영제로는 '카미카제 걸스'라는데...

영화 중간에 전범기가 펄럭이는 씬이 있다고도 다른 리뷰에서 봤는데 저는 못 봤어요.. ㅋㅋ

 

포스터에 있는 나풀나풀 드레스를 입은 사람이 '모모코'입니다.

제목은 모모코지만 이치고와 모모코가 주인공이에요.

복숭아랑 딸기?? 

 

혼자 좋아하는 로코코 시대의 정신을 받들어 살면서 

이래저래 돈을 받고 모으고 옷에 투자하는 모모코와.. 

폭주족 이치고의 이야긴데요

 

B급 감성의 A급 영화였습니다.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을 찍은 감독의 작품이라는데 뭔가 결이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게 봤습니다.

옛날 영화라 화질도 그닥 좋지 않고 뭔가 중간중간 거의 필름 카메라로 찍은 수준의 장면들이 나오는데 

그 나름의 느낌이 있어서 좋게 봤습니다.

 

사실 처음 시작할 때 애니메이션이 나와서 엥? 잘못 틀었나? 했는데 ㅋㅋ 나중가서 보니 그것도 재미있었고요

편하게 볼 수 있는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중간에 파칭코에서 얘네를 도와주는 불량배(?) 남자가 나오는데 머리가 진짜 웃겨요

무슨 새우초밥처럼 된 머리를 하고 있는데 나중에 이사람이 ㄷㄷ

 

모모코처럼 좋아하는 게 명확히 있는 것도 좋아 보이지만

이치고처럼 아직은 잘 몰라도 자기만의 규칙을 가지고 지켜낼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의 점수는 ~

재미 ★★★★☆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