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에 있는 외계인 영화입니다..
라고 하면 거짓말은 아니지만 사실은 외계인을 매개로 노인 3명의 삶이 바뀌는 영화예요.
치매 의심 아저씨 밀턴은 정말정말 지루한 삶을 살고 있는데요. 매일 시의회에 가서 슬로건을 바꿔야 한다는 둥 똑같은 이야기만 매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어느 날 뒷마당에 우주선이 불시착합니다.
이후에 샌디, 조이스와 함께 외계인 ‘줄스‘와 지내며 줄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도와줘요.
줄스는 본인에게 잘 해주고 도와주는 세 명의 노인에게 각각 도움을 주는데요. 직접적으로 도와준 건 강도의 위협에서 샌디를 구해준 것뿐이지만, 매일 같은 일상을 보내던 밀턴에게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줬고, 이미 눈도 귀도 제기능을 못하는 조이스의 고양이를 연료로 사용함으로써 과거에 갇혀있던 조이스를 구해줬어요.
외계인은 그저 이용당했다… 라고 볼 수밖에 없는 영화였지만 어느 나라든 노인은 비슷한 이유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요.. 한시간 반 정도로 길지 않아서 킬링타임용으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하나 웃겼던 건 조이스가 줄스라는 이름을 별로라고 하면서 자기는 끝까지 ‘게리’라고 부르는 고집이 웃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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