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 개봉한 따끈따끈한 영화를 극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CGV에서 1부 2부를 연속으로 상영해주는 것도 17일부터 있다는데,

조금 더 늦게 보려고 생각했다면 그냥 1부도 영화관에서 보고 좋았을 뻔 했어요..

 

2부 보기 전 1부에 대한 후기는 아래 글에 담겨있습니다!

 

[영화] 외계+인 1부 (2022) 후기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티빙에도 있다네요 의 영제는 Alienoid인데요, 난생 처음 보는 단어죠? 휴머노이드라는 말은 들어보셨을텐데 Human + oid 라고 씁니다. 제목인 Alien+ oid 처럼요. 휴머노이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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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쿠키영상에서 민개인(이하늬)이 갑자기 이안이네 집에서 시간여행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요.. 

솔직히 너무 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2부에서 어쩌다가 가게 됐는지를 보여줘요!

 

오늘 이 영화를 보기 위해.. 밤 11시 10분 영화를 예매해두고 오후 7시 30분쯤부터 1부를 다시 봤는데요,

1부를 복습해서 후회는 없지만 이전에 한 번 본 사람들이라면 2부를 바로 보러 가도 될 것 같아요.

 

영화 시작하면서 1부의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서 보여주는데

막 엄청나게 간략한 수준도 아니고 영화를 본지 한참됐다면 기억을 충분히 떠올릴만큼의 수준이고,

바로 직전에 1부를 보고 간 저에게는 헐 너무 재탕하는거 아냐? 라는 느낌이 약~~~~~간 있었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영화는 시간을 이리저리 오가는 영화잖아요?

그래서 그런가 이안이 말고도 의외로 민개인이 저 눈가린 능파의 후손이어서 나중에 도움을 주더라구요.

 

1부에서는 시간이 흐르는게 아니라 동시에 존재하고 있다는 대사가 있지만 어떻게 보면 흐르고 흘러서 민개인이 사는 시간까지 능파의 무언가가 전해진 거겠죠. 민개인 캐릭터는 아쉬운 부분이 조금 있었지만.. 이건 좀 오바아닌가? 싶은 마음은 안 들었습니다.

 

보면서 개인적으로는 1부의 설정이랑 좀 어긋난 것 같은데? 싶은 부분이 몇 군데 있었어요.

근데 또 어떻게 보면 1부 이후 뭐 한 5년뒤의 이야기도 아니고 미래이자 현재인 2022년에서의 48분 사이를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너무 이 거대한 우주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모르겠습니다 그냥 재미있었어요.

 

역시나 2부에서도 청운이랑 흑설이 나올때마다 낄낄대면서 진짜 재미있게 봤고

능파 캐릭터가 솔직히 개뜬금없다고 생각했는데, 나름 적재적소에 잘 써먹은 것 같아요. 

 

무륵이네 우왕이 좌왕이가 사실은 썬더였다는게 제일 소름돋았습니다.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소지섭 배우는 그냥 특별출연이었나요? 1부 포스터에는 맨위에서 있으면서 엄청난 역할을 할 것 처럼 보이긴 했는데 역시 포스터는 마냥 믿으면 안되나봐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장면은 마지막에 썬더가 우주선 타러 가기 전에 이안이한테 썬글라스 씌워주는 장면인데요,

뭔가 감동~ 일수도 있는 장면인데 그냥 그 썬글라스가 너무 웃겨서 웃음이 났어요. 헤어지는 장면을 슬프게 만들려면 어떻게든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런 느낌은 안 나서 좋았어요!

 

저는 흑설이 쓰는 청동거울이랑 청운이 쓰는 분신술 부적 너무 탐나요 진짜 하나 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흑설이 150살이라네요;; 신선이라 나이가 많아도 안늙어보이나봐요

 

이번에 사람들이 많이 봐주고 겸사겸사 1부도 재개봉할테니까 같이 봐서 손익분기점 넘기고

이왕이면 천만 찍어서 원래 계획했던 3부도 나오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저의 점수는 ~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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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첫 영화관 방문 !!

지난 6일 토요일에 홍대 cgv에서 관람했습니다.

 

디즈니 100주년 ~

기념작이라는 말에 걸맞게 지금까지의 디즈니 주인공들이 영화 속에 숨겨져 있습니다.

 

디즈니 작품은 그렇게 많이 안 봤다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제가 아는게 많아서 놀랐고,

영화 끝난 후에 찾아봤을 때도 아~ 이런 장면은 어디서 따온거구나~ 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옛날 디즈니답게 흘러갔고요 그게 유치하지만 사실 익숙한 흐름이라 재미있게 봤습니다.

'위시'라는 제목도 마음에 들고 모두 품고 있는 자기만의 소망같은 걸 주제로 하니까 유치하면서도 그냥저냥 재미있게 봤어요

포스터에 있는 저 염소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귀여워요

 

사람들의 소원을 다시 찾아주러 온 '별'은 진짜 디즈니 캐릭터처럼 안 생겨서 뭔가 이질감이 들면서도 

나쁘지 않게 녹아든 것 같았고요.. 일단 생김새가 귀여우니까 맘에 들어요 ㅋㅋㅋ

 

언제나 그렇듯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 하지만 흐름이 뻔히 예상되는 그런 흔한 디즈니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디즈니를 사랑하는 분이라면 숨어있는 캐릭터들을 찾아내는 재미도 추가되어 저보다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피터팬이 너무 커버려서 조금 슬펐습니다..

 

저의 점수는 ~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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