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연재를 시작한 웹툰 <이끼>를 봤습니다!
동대문 헌책방 거리를 구경하다가 단행본을 발견해서 구매했습니다.
권당 만원쯤인 것 같은데, 저는 총 5권을 만원에 구매했습니다.
웹툰마다 다르겠지만 어떤 작품들은 스크롤을 내리면 플립북처럼 이미지가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작품도 있잖아요? 이 웹툰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단행본으로 봐서 그런 재미는 없었고, 단순히 이야기에만 집중하게 됐지만요..
이전에 영화를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때 당시에는 어렸을 때라 웹툰이 원작인줄 몰랐고 심지어 영화 내용도 기억이 하나도 안 났지만 이번에 궁금해서 사보게 됐습니다.
사온 날 저녁에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잘 시간을 넘겨서 다 보고 잤습니다... 다음 날 늦잠 잤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천용덕이 진짜 무섭고 좀 기괴하게 생겼어요.
이야기가 엄청 탄탄하고 흐름도 재밌었습니다. 막연히 잔인하겠지 생각했는데 그림 자체가 잔인하다기 보다는 내용이 곱씹을수록 소름 돋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좋았습니다.
처음에 기도원 원장이랑 류선생 아내랑 같은 사람인가 했는데 그건 제가 그림을 대충 봐서 그런 것 같아요 ㅋㅋㅋ
재미있게 봤습니다.
재미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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